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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윈도우 11 설정 및 최적화 팁

berichintenbillionwon 2025. 3. 13. 20:34

Windows11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최신 운영 체제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과 비주얼 향상에 따라 시스템 자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어 성능 저하를 경험하는 사용자도 많다. 특히 저사양 PC나 오래된 하드웨어에서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최적화 설정이 필수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Windows11 설정 및 최적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이고 컴퓨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1. 시작 프로그램 및 백그라운드 앱 관리


Windows 11에서 부팅 속도를 느리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시작 프로그램과 백그라운드 앱이다. 시작 프로그램은 시스템이 켜질 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로, 필요하지 않은 항목이 많을수록 부팅 시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비활성화하는 것이 성능을 높이는 핵심적인 방법이다.

시작 프로그램을 관리하려면 다음과 같이 설정하면 된다.

1.  Ctrl + Shift + Esc 키를 눌러 작업 관리자를 연다.

2.  상단의 시작 프로그램 탭을 선택한다.

3.  필요 없는 프로그램을 우클릭한 후 사용 안 함을 클릭한다.

특히 OneDrive, Skype, Teams와 같은 클라우드 및 메신저 프로그램은 자동 실행을 해제하는 것이 좋다. 필요할 때 수동으로 실행하면 시스템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설정 → 앱 → 백그라운드 앱으로 이동해 사용하지 않는 앱의 백그라운드 실행 권한을 차단하면 추가적인 메모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관리만으로도 Windows 11의 부팅 속도를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윈도우 11 설정 및 최적화

 

2. 시각 효과 및 성능 설정 최적화


Windows 11은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화려한 시각 효과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은 시스템 자원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시각 효과를 조정하면 CPU와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시각 효과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Win + I 키를 눌러 설정을 연다.

2.  시스템 → 정보 → 고급 시스템 설정으로 이동한다.

3.  성능 → 설정을 클릭한 후 최적 성능으로 조정을 선택한다.

만약 완전한 시각 효과 비활성화가 부담된다면, ‘창의 테두리 매끄럽게 표시’, ‘화면 글꼴의 가장자리 다듬기’와 같은 항목은 활성화 상태로 유지하면 좋다.

또한 투명 효과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이지만 상당한 GPU 자원을 소모한다. 이를 비활성화하려면 설정 → 개인 설정 → 색상에서 투명도 효과를 끄면 된다. 이러한 시각 효과 최적화는 특히 오래된 하드웨어에서 시스템 속도를 크게 향상한다.

3. 디스크 공간 확보 및 정리


Windows 11에서 성능 저하의 또 다른 원인은 불필요한 파일과 캐시가 누적되는 것이다. 시스템 업데이트 잔여 파일, 임시 파일, 다운로드 폴더에 쌓이는 불필요한 자료는 디스크 공간을 차지하며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주기적으로 디스크 정리를 수행해야 한다.

디스크 정리를 수행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Win + I를 눌러 설정을 연다.

2.  시스템 → 저장소로 이동한다.

3.  임시 파일을 선택하고 삭제할 항목(예: Windows 업데이트 정리, 임시 인터넷 파일)을 선택한 후 파일 제거를 클릭한다.

또한 저장소 센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디스크 공간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센스에서 해당 기능을 켜면 일정 주기마다 불필요한 파일이 자동으로 정리된다.

만약 디스크 공간이 여전히 부족하다면, 대용량 파일을 외장 하드 드라이브로 이동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예: OneDrive, Google Drive)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전원 설정 및 업데이트 최적화


Windows 11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적절한 전원 관리 설정과 업데이트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기본적으로 Windows는 ‘균형 조정’ 모드를 사용하지만, 더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경우 ‘고성능’이나 ‘최고 성능’ 모드로 변경하면 시스템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배터리 절약을 위해 성능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원 설정을 조정하면 성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전원 설정을 변경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Win + X 키를 누른 후 나타나는 메뉴에서 전원 옵션을 선택한다.

2.  오른쪽 하단에 있는 추가 전원 설정을 클릭해 전통적인 제어판의 전원 관리 옵션 화면으로 이동한다.
여기에서 고성능이나 최고 성능 모드를 선택하면 CPU와 메모리의 활용도가 증가해 전반적인 성능이 개선된다.

3.  만약 해당 옵션이 보이지 않는다면, 전원 옵션 생성에서 직접 새로운 고성능 프로필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고 성능 모드는 배터리 사용 시간보다 속도를 우선하는 환경에 적합하다. 데스크톱 PC는 물론이고, 항상 전원에 연결해 사용하는 노트북에서도 권장된다. 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하다면 ‘균형 조정’ 모드가 적절하다. 이 설정을 통해 게임, 영상 편집, 다중 작업을 수행할 때 성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Windows 업데이트는 보안 강화와 시스템 안정성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빈번한 업데이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이루어지면 시스템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하지 않은 업데이트를 관리하고, 자동 업데이트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업데이트 일정을 설정하거나 불필요한 업데이트를 일시 중지하는 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업데이트 설정을 최적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Win + I 키를 눌러 설정을 연다.

2.  Windows 업데이트 메뉴로 이동한다.
3.  업데이트 일시 중지 옵션을 활용해 일정 기간 동안 업데이트를 중단할 수 있다. 최대 5주까지 업데이트를 멈출 수 있으므로 성능이 중요한 작업 중에는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4. 고급 옵션을 클릭하면 업데이트 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활동 시간을 설정해 중요한 시간대에는 자동 업데이트로 인한 방해를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를 활동 시간으로 지정하면 해당 시간 동안 업데이트로 인한 재부팅이나 성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업데이트(Feature Update)는 시스템을 다시 부팅해야 하며, 설치 과정에서 상당한 리소스를 소모한다. 따라서 업데이트 설치 시점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필요하지 않은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자동 설치를 막고, 필수 보안 패치만 유지하는 방식도 권장된다.

또한, 장치 관리자를 활용해 주요 하드웨어의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성능 최적화에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픽 카드(NVIDIA, AMD)의 경우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 수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된 드라이버는 성능 저하뿐만 아니라 시스템 충돌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Windows Delivery Optimization 기능도 최적화해야 한다. 이 기능은 인터넷을 통해 다른 장치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가져오는 시스템으로, 네트워크와 CPU 자원을 소모한다. 이를 비활성화하려면 다음과 같이 설정하자.

1.  Win + I 키를 누른 후 설정으로 들어간다.

2.  Windows 업데이트 → 고급 옵션 → 배달 최적화 메뉴로 이동한다.

3.  다른 PC에서 다운로드 허용 옵션을 끔으로 변경해 불필요한 네트워크 사용을 줄인다.


이와 같이 전원 설정 최적화와 업데이트 관리를 병행하면 시스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보안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원하는 사용자라면 위의 설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자.